이 비둘기같이 임했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성령이 없었습니까? 있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약 시대에도 선지자들에게 성령이 함께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주야를 있다가 내려왔을 때 사람들이 그의 얼굴빛을 보고 두려워하여 모세가 한동안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고 했습니다.(출34:35) 이때 모세는 성령을 충만히 받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독특한 성령이 구약 시대에 선지자들을 통해서 계속 함께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분명히 성령이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서 능력을 행하셨던 겁니다. 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어, 나가서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내게 하셨습니다.(막3:15)
그러니까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사랑하는 양떼들을 통하여 성령의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이런 주님께서 “내가 사실은 너희와 헤어질 때가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죽는다, 그 소리입니다. “내가 죽게 되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너희를 만나러 간다. 내가 처음 전도할 때 갈릴리에서 시작하지 않았느냐? 내가 다시 살아나 그 갈릴리 앞바다로 갈 테니 그곳에 모여라.”(마26:32) 하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시대가 악하여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를 시험하기 위해 기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여줄 기적은 요나의 기적밖에 없다.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 만에 살아났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도 죽은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