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계신 아버지만 아신다.”(마24:36)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거기에 대해 논할 자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서 66권 가운데 주님보다 영적인 내용을 깊이 아는 분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걸로 답이 끝난 겁니다. 성서에 말세에 대한 답이 나온 겁니까? 안 나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괜히 단에 서는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말세가 언제다 하고 떠드는 겁니다. 베드로도 떠들었고, 바울도 떠들었고, 오늘날까지도 목회자들이 심심찮게 떠들고 있습니다. 그래 봤자 소용없습니다. 결론이 나올 수 없는 겁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주님의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거룩한 곳에 미운 물건이 선다는 다니엘의 글을 깨닫는 자는 알 것이다.” 하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니엘서로 돌아가 봅시다.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마지막에 관한 지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은총을 크게 입은 다니엘아, 내가 너한테 보여주는 것을 기록하여라.” 하고 말씀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록하고 나서 “이런 일이 언제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셨으니까 다니엘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아, 네가 알 바가 아니다.” 기껏 보여주고는, “그래, 알았다. 이건 이렇다.” 이렇게 가르쳐 주시지 않고, 너는 알 바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말을 못하는 겁니다. “너는 네 시대에 네가 할 일만 하고 있다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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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5

안히 가서 쉬어라. 나중에 네가 고생한 대가를 누릴 날이 온다.” 천사가 이렇게 전해 준 겁니다.(단12:13)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스가랴 선지자의 경우를 한 번 봅시다.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여러 가지 이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그 여호수아 앞에 세운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혔느니라. 일곱 눈이 박힌 시대가 오면 하루에 모든 죄악을 제할 것은 제하고, 새길 것은 새기고, 정할 것은 정한다.”(슥3: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일곱 눈이 뭐 하는 건지 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가랴가 이상 중에 봤지만, 한 돌에 박힌 일곱 눈이 뭐 하는 건지 전혀 모릅니다. 보여주셨다고 아는 게 아닙니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 역사를 시작할 때, “네 시대에 젊은 종 스가랴에게 나 여호와가 지시한 말이 이루어진다.”고 했으면, 주의 종은 스가랴 시대에 보여준 장면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할 수 있을 거 아닙니까?

모세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모세야!” 하고 하나님이 불렀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이루려고 너를 불렀다.” 하고 모세에게 말씀하시면 모세는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어떤 언약이 오고 간 것을 몰라야 합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무엇을 약속하셨기에 나한테 오늘날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를 불렀다고 말씀하시는가.’ 하고 궁금하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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