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습니다. 제자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사랑하는 처자식과 재물도 다 버리고 주님을 위해 충성한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보답해 주시겠습니까?”(마19:27) 이때 주님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에게 지시한 내용을 내가 이루어 놓고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 너희에게 이스라엘 민족의 열두 지파를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겠다.”(마19:28)

제자들은 이 말에 크게 고무되어 열두 지파를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서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면서 충성했습니다. 주님은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떼기에 합당한 존재가 되신 연후에 하늘나라로 올라가셔서 비로소 그 책을 떼어 보시고 ‘마지막 때가 이거구나’ 하고 알게 되신 겁니다. 이때 주님은 하늘나라에 계셨고, 제자들은 땅에서 순교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주님이 아직 살아 있는 사도 요한을 불러올린 겁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에 관한 모든 것을 너한테 지시해 줄 터이니 기록하여 일곱 교회에 전하여라.” 하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야 주님이 언제 다시 살리는지 알게 됩니다. 믿는다고 곧바로 구원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아야 합니다. “나를 믿는 자는 영생하게 된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지만, 그때와 시기는 마지막 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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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5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그냥 살리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때를 모른다고 말씀하시고 부활 승천하셨는데, 지구상에서 인간들이 아무리 떠든다고 해도 마지막 때를 알아낼 길이 있습니까? 없는 겁니다. 마지막 때는 영원한 베일로 싸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을 쓰도록 주님이 지시한 겁니다.

마지막 때에 관하여 이 땅에서 주님이 확실한 답변을 하셨다면 또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요한 계시록의 서두에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아서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느니라.”(계1:3) 이 말씀을 제일 먼저 하시는 이유가 그겁니다. “내가 지구상에 있을 때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도에 관하여 여러 가지 말을 많이 했지만, 그것보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2천 년 동안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이 무엇인가를 본격적으로 논하는 자가 있었느냐 이겁니다. 주님은 그 영생이 마지막 날에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어도 마지막 날이 아니면 구원받습니까? 못 받습니다. 그런데 다들 예수 믿고 죽으면 곧바로 구원받는 줄 압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아 영생하는 것이 언제라고 했습니까? 마지막 날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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