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다. 이 경우에 언제나 보는 자가 승리하게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신은 어떤 신이 됐든 우리를 지배합니다. 눈을 뜬 사람과 장님은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장님이 삼손과 같은 힘을 가졌다 해도 앞을 보는 사람을 이길 수가 없는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을 의지하고 믿을 경우에 우리는 그 신 앞에서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낍니다. 영의 세계에 이르는 관문은 죽음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죽음에서 해방될 수 있는가?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속으로 말미암는다고 가르쳤으나, 확신을 주기에는 미흡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감람나무 시대에 와서 비로소 사후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종점이 어디냐? 인류를 주관하는 어둠이 사라질 때입니다. 그것은 신과 신의 투쟁의 결과입니다. 사람이 말세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마지막 날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신과 신끼리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 종지부를 찍게 되는가? 이에 대해 하나님은 권세를 맡긴 지상의 사령관에게는 알려 주셔야 합니다. 방법을 알아야 상대방을 멸망시킬 것 아닙니까? 그래서 주의 종이 마지막 날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된 겁니다.

아담, 하와가 마귀의 꼬임에 빠져 범죄한 후로 세상은 어둠이 주관합니다. 그리고 그 어둠의 주인공을 마귀라고 말합니다. 그 마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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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6

박멸하는 신이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성경은 빛이라고 말합니다.(요1:5) 그러니까 어둠과 빛이 싸우는 겁니다. 이때 빛이 어둠을 완전히 물리쳐야 마지막 날이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그 마지막 날을 알려면 어떤 여건이 조성되어야 어둠을 물리치게 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기 전에는 언제 끝이 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마지막 날은 영원히 미궁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내용이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주님은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그 내용을 알게 되면 끝 날이 가까워진다 그 말입니다.

말세가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전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에 대해 알려면 이날을 위해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모르고 예수를 믿는 것하고, 알고 믿는 것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빛과 어둠이 전쟁을 할 때 서로 함께 죽는다면 그런 전쟁은 필요 있습니까? 필요 없습니다. 그런 전쟁은 안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죽지 않고, 또 피해를 덜 보면서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피해를 보지 않고 마귀를 작살내는 방법을 강구하십니다. 그 방법이 뭐냐? 제3자를 앞세우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하늘의 군대’라는 말이 나옵니다.(계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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