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그렇다면 이런 섭리 안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신앙 운동과 단지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신앙 운동을 하늘에서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필요 없는 쪽에 신경을 쓰실 것 같습니까? 여러분이 자식을 낳아서 키우면 알겠지만, 자기 자식이 50억 인구보다 귀한 겁니다. 부모는 50억 인구가 다 죽어도 자기 자식이 살아 있으면 슬프지 않지만, 50억 인구가 다 살아 있어도 자기 자식이 죽으면 슬픈 겁니다. 제가 비유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실 때 그쪽에 신경을 쓰시는 겁니다.

빛과 어둠이 전쟁을 할 때, “이렇게 되면 끝이 나니까 너는 이런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해서 그 내용을 들은 사람만 자초지종을 알게 되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끝내게 된다 하고 알리는 측에서는 그 일을 하는 장본인이라야 알릴 필요가 있는 거지, 그 일과는 무관한 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뭐 하러 알 필요 없는 자에게 “이렇게 해야 끝난다. 그렇게 알고 있어라.” 이런 얘기를 하겠습니까?

수십억이 예수를 믿어도 하늘에서 필요 없는 자들에게 그런 얘기를 할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대비하기 위해 한 사람이라도 필요할 경우에는 그 내막을 당사자에게 설명해 줘야 합니다. 그리하여 알게 된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인자도 모르고 천사도 몰랐던’ 것을 이긴자가 알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권총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됐나 하고 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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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그리하여 완벽하다고 인정되어야 사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조그마한 무기 하나도 전쟁 물자는 엄격히 관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전쟁에서 무기로 쓰신다면 우리를 덮어놓고 무기 창고에 넣어 두시겠습니까? 확실히 쓸 만하다고 인정되어야 무기 창고에 갖다 두는 겁니다. 쓸 수 없으면 내버리든가, 아니면 고치든가, 해야 합니다. 이 무기 창고를 ‘지성소’다, 이렇게 말합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이 쓰시는 무기고입니다. 누구를 상대로 해서 쓰십니까? 마귀, 곧 어둠을 상대로 쓰십니다. 그러니까 무기가 제대로 만들어져야 지성소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 무기는 하나님이 마귀와 전쟁할 때 필요한 하늘 군대를 가리킵니다.

여러분, 일반 기독교에서 이런 내막을 압니까? 알 수 없습니다. 왜? 알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알리지 않습니다. 100억이 예수를 믿어도 하나님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혼자 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그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쓰실 무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제가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쟁할 때 적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폭탄 하나가 필요한 거지, 수천, 수억의 백성은 필요 없습니다. 그건 전쟁이 끝났을 때 평화롭게 사는 백성에 불과합니다. 전쟁할 때에는 소용없습니다. 폭탄 앞에 맨주먹이 무슨 힘을 씁니까? “창세 이후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가 아니면 짐승을 이길 자가 없느니라.”(계13:8) 짐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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