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해를 맞으면서
(1) 이웃을 사랑하라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유무상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할 때 미움도 싹틀 수 있는 것이 세상살이입니다. 그러나 이웃에 대한 미움을 주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확립되어야만 ‘성도의 옳은 행실’인 세마포를 입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네 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마22:39)는 것이 주의 율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게 뭐냐 하면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겁니다. 이게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와 가까울수록 상대방의 흠이 잘 드러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워하기도 하고 갈등도 갖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상대방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히 거듭나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대강령’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에 충성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가까운 이웃끼리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