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들이 캐스팅보트(casting-vote)를 쥐고 있다는 말들을 곧잘 합니다. 두 당이 겨룰 때 어느 한쪽을 돕느냐에 따라서 이기고 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지극히 작은 힘을 보태줄 것을 요구하고 계시는 겁니다. 인간의 작은 힘이 하나님께 더해지면 대적하는 상대방 신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붙잡으려고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푸라기는 인간에게 보잘것없는 거지만, 우리가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에는 지푸라기 하나라도 붙들고 의지해 보려는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하나님도 인간의 미약한 힘이나마 필요로 하는 싸움이 전개될 때에는 인간이 하나님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에게 연약한 인간의 힘이 크게 보탬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도와드리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감람나무 역사입니다. 왜 감람나무 역사를 하늘에서 필요로 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어떤 싸움에서나 전략이 노출되면 집니다. 상대가 사전에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 때 미국이 일본을 원자탄으로 작살내는 것을 일본에서 미리 알았다면, 일본은 그 원자탄을 제조하는 장소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살냈을 겁니다. 가미가제(神風) 특공대들이 목숨을 걸고 사전에 박살냅니다. 자기들이 망하는 판인데, 가만히 보고만 있겠습니까?

194 에덴의 메아리13권
Chapter 18

제가 감람나무 역사를 처음 시작할 때, 이미 고인이 되신 앞선 역사의 그분은 나에 대해 미리 알았습니다. 내가 15중앙 전도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람을 시켜 “녹음테이프를 가지고 장로님을 만나, 내가 주님의 지시를 받고 전도관에 다시 들어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가 장로님을 만나야 이 시대가 산다고 설득하라.”고 보냈을 때, 만난다고 해 놓고 다른 사람을 시켜 내가 보낸 사람을 따돌렸습니다. 이때 주께서 박 아무개가 노발대발하는 장면을 이상 중에 보여주시고, 말을 듣지 않으니 “따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주의 종은 ‘이 시대가 고통의 연속이구나.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생겼구나.’ 하고 직감적으로 느끼고, 따로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했던 겁니다.

그는 감람나무가 둘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알면서 인계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저한테 온 사람은 몇 안 돼도, 감람나무의 체계를 들고 나와 안찰을 한다, 생수가 만들어진다 하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겁니다. 그분은 감람나무가 아니면 생수가 안 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니 충격을 받았던 겁니다. 알면서도 물려줄 생각은 하지 않고, 성경을 왜곡시켰다가 계시록의 말씀 그대로 간 겁니다.(계22:19) 두 감람나무라는 주장이 진리이고, 한 감람나무라는 주장은 비진리입니다. 비진리가 진리를 당합니까? 못 당합니다. 그는 내가 살면 자기가 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를 죽이려고 했던 겁니다.

에덴의 메아리13권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