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지시를 받다 보니 ‘아, 하나님이 이래서 이렇게 하시는구나.’ 하고 짐작은 할망정, 그렇다고 “하나님, 왜 그러십니까?” 이렇게 반문할 수는 없잖습니까?

오늘날 우리 역사는 하나하나 차근차근해 나갑니다. 우리 힘이 엄청 커져야 하는 게 아닙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신과 신의 중간에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우리가 한다 이겁니다. 그러므로 남이 볼 때에는 지극히 작은 일 같아도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결정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역사에 큰 관심을 갖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하시는 겁니다.

204 에덴의 메아리13권
Chapter 19

19. 하나님의 자비에 대하여

오늘날 인간은 과학을 크게 발달시켜 우주 시대를 열었으나, 자기가 죽은 다음의 세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현실을 중요시하여 육체를 갖고 사는 동안 향락에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바라보고, 당장 손해가 나도 이를 감수하고 현세의 즐거움을 멀리한다는 것은 신앙이 아니면 어려운 겁니다. 이렇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후 세계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위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지시하신 모든 일들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과제입니다.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사단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10:18)고 말씀하시고, 사로잡히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때만 해도 악의 세력은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귀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 경계하셨습니다.

오늘날 주께서 흘리신 피권세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났던 앞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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