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습니다. 그러니까 33년 동안 이 땅에 계셨던 주님의 발자취는 알 수 있어도, 그 이후의 주님은 알 수 없는 겁니다. 이긴자가 나와야 그를 통하여 하늘의 새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고 약속이 돼 있는데, 이긴자가 나오지 않았으니 어떻게 그 복음을 들을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감감 무소식이었던 겁니다.
지금 이 시간에 몇 부제로 예배를 보는 교회에서도 신도들이 만날 이 땅에 계셨던 주님의 말씀만 듣고 있지, 지금의 주님의 말씀은 알 길이 없는 겁니다. 가 보십시오, 내가 거짓말 하나. 전 세계를 돌아다녀 보십시오. 그들이 모르는 원인이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나무랄 수도 없습니다. 주님이 마지막 때에 대해 아신다고 했습니까? 모른다고 말씀하시고 하늘에 올라가신 분인데, 성경을 백 번 들여다봐야 주님이 모르셨던 걸 어떻게 따르는 사람이 알 수가 있습니까?
그러나 영원히 감춰 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누차 지적했지만, 주님은 “이기는 자에게 흰 돌을 줄 터인즉,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모른다.”(계2:17)고 말씀하신 겁니다.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히는 시대가 오면 모든 죄악을 하루에 제하여 버리고 새길 것은 새기고 정할 것은 정하게 되리라.”(슥3:9) 스가랴 선지자가 한 말입니다. 너무나도 오묘한 말씀이기 때문에 거듭 강조합니다. 그것을 주님이 저에게 가르쳐 주시지 않았으면, 제가 어떻게 그 엄청난 내용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알지 못하고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