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나라에 가셔서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떼었을 때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되신 겁니다.(계5:8) 그렇다면 주께서 다시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이나 믿는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나한테 마지막 날에 대한 걸 묻지 않았느냐? 사실은 내가 하늘나라에 가서 알고 왔다. 그 마지막 날은 여차저차하다.” 이렇게 설교를 하셔야 하는데, 주님은 아무 때나 마음대로 오실 수가 없습니다. 왜? 오실 수 있는 여건이 지상에 마련되어야 합니다.(눅20:43)
그럼 그 내용을 주님 대신에 전해 줄 자가 있어야 사람들이 알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열 명이 예수를 믿든, 천 명이 믿든, 만 명이 믿든, 주님이 하신 말씀 이외에는 사람들이 알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날에 관한 내용은 영원히 믿는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마지막이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겁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져야 주께서 다시 오시도록 되어 있는 것이 여호와의 경륜입니다. 그런데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려면 마지막 때를 알아야 하는데, 모르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만 늘어난다면 마지막 때는 어떻게 이룰 겁니까?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겠다고 하셨는데 그 약속이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겁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당신이 하실 일을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나 올라가신 다음에 하실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방금 말씀드렸지만, 이 땅에 아무 때나 다시 오실 수 없습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