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추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고전2:7) 하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짓기 전부터 정한 것이 있었다면, 그 내용이 뭐냐 이겁니다.

하나님의 원수는 누구입니까? 마귀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마지막 날을 비밀에 붙이시는가? 여러분, 비밀은 문제가 있을 때 성립되는 거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일 때에는 비밀이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알 땐 내가 불리해져. 그러므로 알면 안 돼.” 이럴 때 비밀이 생기는 거지, 알아도 괜찮을 때 비밀이 됩니까?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알아도 괜찮아.” 이렇게 편안한 처지라면 비밀이 필요합니까? 필요 없습니다.

6천 년 동안 가려져 있던 얘기입니다. 이영수가 얘기하니까 우습게 들으실는지 몰라도, 이건 전 인류에게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제가 하는 말이 안 맞으면 제가 가짜입니다. 그러나 이건 정확한 얘기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하나님만 아시는 겁니다. 그럼 하나님께 비밀이 있다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감추어야 할 문제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강적이 없습니까? 있기 때문에 숨기는 겁니다. 하나님이 뭐든지 마음대로 하신다면 무슨 비밀이 필요합니까? 이건 기독교가 상상도 못 하던 얘기가 아닙니까?

그럼 하나님이 비밀을 간직하여, 아들도 모르고 천사도 모르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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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2

정도라면, 매우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밀은 영원히 숨기지 않습니다. 멜기세덱의 제사장이신 주님이 알고, 흰 돌을 받은 자가 알게 돼 있다고 성경은 기록했습니다. 어린 양의 비밀은 하나님의 비밀을 이어받은 겁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새 이름’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겁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는 내용을 마지막 때까지 ‘봉함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단12:9) 그 봉함한 것을 뗀 사람이 누굽니까? 일곱 인으로 인봉한 책을 뗀 것은 하늘에 오르신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제가 그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내용을 당사자처럼 설명할 적에, 그 내용을 모르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설명을 하는 자는 그 내용을 통고 받지 않은 겁니까?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듣는 여러분은 짐작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아무도 알지 못하는 얘기입니다. 멜기세덱의 제사장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아셨고, 그것을 지상에서 유일하게 어떤 존재가 받아서 움직인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이루어 나가는 장소가 귀한 겁니다. 하나님이 알곡성전을 귀하게 보시는 이유가 거기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너를 거치지 않으면 내게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그 이유를 설명하신 겁니다. “나 여호와의 섭리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내가 누차 전해 드렸습니다. 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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