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8-9) 에덴동산에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나무가 있었다면 이건 문제가 된다 이겁니다. 하나님을 괴롭히는 세력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과 신의 대결 양상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다는 모릅니다. 그러나 빛과 어둠의 싸움에서 인간이 한 분야를 담당하는 하늘 군병을 배출시키는 역사에 동참한 우리로서는 이 대결 구도를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간과하면 감람나무 역사는 있으나 마나 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 하와를 통해 하시고자 했던 하나님의 의도나, 감람나무 이긴자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도는 같습니다.
그런데 아담, 하와는 선악과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만약 아담, 하와가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지 않고 하나님의 의도대로 움직였다면 인류 역사는 크게 달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담, 하와는 사단의 손아귀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시고자 하는 의도를 이렇게 사전에 알고 차단시키는 세력이 있다면, 하나님은 인간과의 관계에서는 전지전능하여도, 이 세력을 완전히 꺾기 전에는 모든 일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결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