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에 시대가 변하여 예수를 주님이라고 해도 아무런 위해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주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시대에는 이 시대의 바로미터(척도)가 있는 겁니다. 구원의 척도가 2천 년 전에는 당시의 험악한 환경에서 이 선을 넘어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옛날의 성경 구절을 가지고 “이렇다.”고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안이하게 믿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도 하나님이 적을 무찌를 때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는 것은 주님 당시의 얘기입니다. 당시는 어떤 시대냐? “저 집은 예수 믿는대.” 하면 엄청난 핍박과 불이익이 따르게 마련이었습니다. 이걸 기꺼이 받아들이고 믿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겁니다. 오늘날처럼 교회 문을 드나들면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또 전에도 말했지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요3:16)고 했으므로 오늘날 일반교회에서 이것이 구원의 핵심이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듣기 좋습니까? 다른 건 필요 없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그걸로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얼마나 믿기 쉽습니까? 이렇게만 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습니까?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그렇지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