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그렇지?”
“그렇습니다.”

이 대화의 내용을 제가 여러 차례 여러분에게 말씀드렸습니다. 평생 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전할 직분을 가진 사람이니까. 그거 전하지 않으면 주님께 혼납니다. 제가 주의 파수꾼이기 때문입니다. 듣든 말든, 믿든 말든, 저는 전해야 합니다.

체계가 선 사람들은 알아듣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우스꽝스럽게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왜 그러냐? 오늘날까지 기독교가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주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라 제자들의 말에 의해 발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 구원의 요건인데, 이에 대한 해명 없이, 예수를 믿으면 덮어놓고 영생을 얻는다고 문호를 개방했던 겁니다. 이 경우에 하나님께는 이득이 돌아갑니까? 안 돌아갑니다. 이것을 주님이 저한테 설명해 주신 겁니다.

이 말을 듣는 당사자는 어깨가 가벼울까요? 무거운 겁니다. 이만저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큰일 났구나!’ 그 후부터 주의 종에게 공생애가 시작된 겁니다. 이걸 어둠의 세력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요? 가로막게 됩니다. 어둠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더구나 무너진 앞선 역사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고도의 전략을 세웁니다. 그만큼 어려운 겁니다.

오늘날 영적으로 보통 어려운 전쟁을 하는 게 아닙니다. 남의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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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는 아무것도 아닌 걸로 보여도,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이 “너희 조상들이 이때를 보고자 했으나 못 봤고, 이 말을 듣고자 했으나 못 들었는데, 너희는 직접 보고 들으니 복이 있다.”(마13:17)고 말씀하셨을 때, 당시의 제사장, 바리새인들이 ‘웃기는 놈’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독약이 몸에 퍼진 사람은 해독을 시켜야 살 수 있습니다. 그건 말로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오늘날 주의 종에게 안찰을 받고 싶어서 받습니까? 처음 받으면 눈이 뒤통수로 빠지는 것 같은데, 누가 받으려고 합니까? 안찰이 뭡니까? 해독시키는 겁니다. 선악과를 먹어서 들어간 독소를 제거해 버리는 겁니다. 무엇으로 하는가? 생수로 하는 겁니다.(슥13:1) 이것을 이긴자에게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겁니다.(계21:6-7) 이긴자는 힘이나 능으로 됩니까, 하나님의 신으로 되는 겁니까? 하나님의 신으로 되는 겁니다.(슥4:6)

(2) 제사의 혜택

주의 살과 피는 어떻게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가? 말로만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아셔야 합니다. 구약 시대에 A라는 사람이 도둑질을 했다면 하나님께서 “이런 죄를 지은 사람은 나한테 이런 짐승으로 제사를 지내게 해. 그럼 내가 그 제사를 받아서 성령의 불로 그 사람의 죄를 그 제물의 피가 정결한 만큼 사해 주겠다.”(레4:20, 9:24) 이겁니다.

그럼 하나님만 제사를 받느냐? 아닙니다. 마귀도 받습니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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