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킵니다. 그래서 죄가 사해집니다.
여러분, 비유로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산유국에서 채취한 원유를 우리가 유조선에 싣고 와서 파이프를 통해 정유소로 보내면 정유소에서 그 원유를 구분해서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을 만들어 내고 찌꺼기는 플라스틱이나 나일론의 재료로 쓰입니다. 그래서 원유를 블랙 골드(검은 금)라고 합니다. 원자재는 원유인데, 다른 것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을 때 땅에 떨어진 피가 그 사람의 죄를 씻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 양고기가 그 사람의 죄를 사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으시고 그 제물로 다른 은총, 즉 성령을 그 사람에게 다시 내려보내 죄를 사해 주시는 겁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면 그 살과 피가 아니라, 생수가 옵니다.(요7:38-39 참조) 주님의 살과 피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
(3) 생수의 성령
저는 전에 인류의 기원과 하나님의 역사의 기원을 구분하여, 하나님께서 교류하기 시작한 가인, 아벨의 부모를 아담, 하와라고 하여 인간의 시조로 삼은 것이 6천 년 전이고, 인간의 기원은 훨씬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후 20여 년이 지나 일반교회의 교역자들 중에 저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의 종의 설교집이 암암리에 그들의 손에 들어가 읽히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