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하게 됩니다. 이 시대가 악하여 어디서 병 고쳤다 하면 신기하다고 떠들썩합니다. 저는 병을 고쳐도 일체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제일 소중한 게 뭐냐? 한 생명 한 생명이 이루어져서 세마포를 입는 겁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이제 기원 후 2천 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렵더라도 금년 한 해에 힘을 모아 제2부속 건물을 완성시키면 하나님께도 그만큼 영광이 돌아가겠지만, 세상 사람들도 관심을 더 갖게 됩니다.
스가랴서에 ‘주발’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내가 보니 순금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슥4:2) 이곳 알곡성전을 에워싼 산이 주발봉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성경에 감람나무 역사를 말씀하실 때 감람나무로부터 나온 금기름이 주발에 담기고 순금등대의 등잔으로 흘러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셨는데, 우리 역사가 바로 주발봉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여호와 예정하신 역사라는 것을 깊이 새기시고,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