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실감하게 됩니다. 이 시대가 악하여 어디서 병 고쳤다 하면 신기하다고 떠들썩합니다. 저는 병을 고쳐도 일체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제일 소중한 게 뭐냐? 한 생명 한 생명이 이루어져서 세마포를 입는 겁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이제 기원 후 2천 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렵더라도 금년 한 해에 힘을 모아 제2부속 건물을 완성시키면 하나님께도 그만큼 영광이 돌아가겠지만, 세상 사람들도 관심을 더 갖게 됩니다.

스가랴서에 ‘주발’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내가 보니 순금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슥4:2) 이곳 알곡성전을 에워싼 산이 주발봉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성경에 감람나무 역사를 말씀하실 때 감람나무로부터 나온 금기름이 주발에 담기고 순금등대의 등잔으로 흘러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셨는데, 우리 역사가 바로 주발봉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여호와 예정하신 역사라는 것을 깊이 새기시고,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8 에덴의 메아리13권
Chapter 2

2. 빛과 어둠의 전쟁은 지금도 치열하다

태초에 인간을 지으실 때부터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훼방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성서는 조금 표시하고 있지만, 내용적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빛과 어둠이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싸움이 치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위주로 해서 썼기 때문에 하나님을 훼방하는 세력에 대한 깊은 내용을 표시하지 않았다 뿐이지, 가로막는 세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만사형통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 자체가 하나님을 잘 믿고 따르게 하는 내용들로 일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과 신의 전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그렇게 단순하지마는 않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빛과 어둠의 싸움을 밝힌 것은 기독교 역사상 주의 종이 처음입니다. 신들의 전쟁을 감히 누가 알아서 논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을 인간이 논한다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일 수밖에 없는 불가사의한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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