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5

25. 주의 살과 피는 어떻게 먹고 마시는가?(3)

(1) 생명수 샘물의 유업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2:28-32)고 말씀하셨는데, 당시에 듣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말세가 임박한 줄 알고 이 말씀을 인용했던 겁니다.(행2:17)

그리고 주님도 알아듣기 어려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하늘로부터 내린 만나는 먹어도 죽었지만, 내가 주는 만나는 먹으면 영생한다.”(요6:49) 당시에 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저 친구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사렛에서 목수로 근근이 살아가던 요셉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웃기는 소리 잘도 하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누군지 알고 구하였으면 내가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요4:10)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흘러나리라.”(요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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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이 생수는 예수를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사도 요한은 설명했습니다.(요7:39) 주님이 생수의 귀중성을 말씀하고 계신 겁니다.

주님은 이 생수가 하나님이 700여 년 전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라.”(사12:3)고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응해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7:38) 그런데 예수가 아직 십자가를 지시지 않았기 때문에 생수의 은혜, 곧 성령이 없었다는 겁니다. 제가 여러분에게만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60억 인류 중에 20억 인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그분들 모두에게 하는 얘기입니다.

생수가 뭐냐? 주를 믿는 사람이 받아야 할 성령을 말하는 겁니다.(요7:39) 그런데 그때에는 그 은혜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이사야도 예언했고, 주님도 말씀을 하셨는데,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못 받는 이유가 뭐냐? 예수가 십자가를 지기 전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나라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래서 약속된 성령을 받기 위해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문도들이 합심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왜? 주님이 기다리라고 약속하셨으니까.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 말이 안 맞으면 나는 단을 내놔야 합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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