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때문입니다. 즉 한군데서는 전지전능으로 알고, 한군데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알기 때문입니다.

이런 얘기는 아무나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귀 있는 자만 듣게 됩니다.(계2:7) 세상에 귀 없는 자가 어디 있습니까? 이 귀는 육의 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신령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리킵니다.

그때부터 신앙의 양상은 달라집니다. 어떻게 달라지는가? 전지전능으로 군림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무조건 달라는 기도가 나오지만, 애로가 있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도움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가 나옵니다. 내용이 같습니까? 전혀 다릅니다.

52 에덴의 메아리13권
Chapter 5

5. 둘째 아담과 이긴자

이 땅에 오셨던 주님의 행적은 성경에 나와 있으므로 성경을 읽는 분들은 그 근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나라에 가신 주님의 움직임은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요한 계시록을 통해 조금 짐작할 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요14:6)고 말씀하셨습니다. 길은 주님이 계신 하늘나라에 가는 길을, 진리는 하나님의 섭리에서 비롯되는 새 복음을, 생명은 두말할 필요 없이 영생의 은혜를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는 그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몹시 거슬려 주님을 해치는 동기가 되었던 겁니다. 왜 하필이면 자기를 통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실제로 그런가를 영적인 차원에서 알아 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교회에서 교인들이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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