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사람의 말은 아무리 그럴 듯하게 들려도 진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전개될 때에는 기존의 강령과 법도가 가려집니다.(고전14:30)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 속에 묻혀 버리기 때문입니다. 여리고의 기생 라합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 두고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었습니다. 이것은 반역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그 거짓말이 하나님의 역사를 돕는 일이 되어서 기생 라합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수2:15) 이때 정직의 덕목은 하나님을 돕는 선(善)에 묻혀 버리는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경우에 그렇다는 거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는 우선순위가 이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따라서 법도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을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너희들은 자유 율법대로 심판 받을 줄 알라.”(약2:12)고 했습니다. 자유 율법은 그때그때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주님은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한 것이니라.”(요5:39)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자신이 구약 성경의 주인공이라는 뜻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이긴자의 역사를 위해 기록한 겁니다. 즉 이긴자는 요한 계시록의 주인공입니다. 요한 계시록의 주인공은 그 내용을 실제로 이루는 자입니다. 요한 계시록의 내용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이긴자의 움직임에 달려 있는 겁니다. 영화는 주인공의 활약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합니다. 구약 성경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