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났던 겁니다. 그 모습이 빛으로 휘황찬란하고 두려운 모습이므로 요한은 기절하여 죽은 자같이 된 겁니다. 이렇게 죽은 자같이 된 요한에게 주님은, “요한아, 정신 차려라.”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까지는 그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뇌성병력 같았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고 이전에 듣던 음성이었습니다. 즉 자기가 지상에서 섬겼던 나사렛 예수의 음성이었습니다.

“내가 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일곱 별을 쥐고 있는 것을 네가 보았고, 또 내가 끌리는 옷을 입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다니는 것을 네가 보지 않았느냐? 이제 그 일곱 별이 무엇을 뜻하며 일곱 금 촛대는 뭘 상징하는가를 내가 너한테 알려 주마.” 하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럼 주님이 사도 요한에게 왜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를 보여주시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당시에 교회가 50여 군데 개척되어 있었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열두 제자들이 전파하면서 교회를 세웠던 겁니다. 그걸 초대교회라고 말합니다.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들이 전도해서 세운 교회입니다. 그중에서 일곱 교회를 주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주님이 일곱 교회를 이렇게 쥐고 있다 이겁니다. 하늘에서 주님이 성령으로 치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일곱 교회에 편지를 써서 보내라 이겁니다. 그래서 요한이 편지를 써서 일곱 교회에 보냈습니다. 이때 에베소 교회에 제일 먼저 편지를 띄웠습니다. 주님이 에베소 교회에 대해 먼저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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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니다.

“네가 편지를 써 보낼 첫 번째 교회는 에베소이고 두 번째 교회는 서머나이고 세 번째 교회는 버가모이다. 그 교회의 내용을 살펴보니까 대충 이렇다. 그러니 그 교회들에게 이렇게 내가 요구하는 바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라.”는 겁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2천 년 동안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는 주님의 메시지를 가르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 가르치지 않느냐? 내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까 일곱 별의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인데 그 교인들한테 띄울 내용이 비밀이다 이겁니다. 비밀이란 아무나 아는 겁니까? 아닙니다. 아무나 알면 그건 비밀이 아닙니다. “아무나 아는 얘기가 아닌 비밀을 내가 알려 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니 “너는 그 비밀을 써서 보내기만 하라.”는 겁니다. 그럼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이 내용을 압니까?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요한 계시록의 내용을 모르는 겁니다. 편지는 보냈는데 얘기 자체가 비밀입니다. 그러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2천 년 동안 읽어도 모르는 겁니다.

그럼 그 비밀은 언제 풀리는가? 푸는 때가 있습니다. 그 푸는 것을 주님은 ‘흰 돌’로 표시하셨습니다. 흰 돌에 기록한 것이 있는데, 그 돌의 내용은 받는 자밖에는 모른다고 했습니다.(계2:17) 흰 돌에 요한 계시록의 비밀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요한 계시록을 알려면 무슨 돌을 받아야 합니까? 흰 돌을 받아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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