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계실 때의 주님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마지막 경륜을 모르셨던 분입니다. 제자들이 마지막 날에 관해 물었을 때 모른다고 대답하셨습니다.(마24:36)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이 말세에 대한 계시를 받아서 기록한 것이 있지만, 그 내용을 아는 자가 없다. 그 내용을 아는 자가 있을 땐 아마 말세가 어떻다는 걸 짐작할 거다. 그 글을 읽는 자는 깨달아야 한다.”(마24:15)
그러나 요한에게 계시록을 기록하라고 지시하신 주님은 마지막 때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아실 정도가 아니라 직접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럼 이 땅에 계실 때의 주님하고, 그걸 주관하시는 주님이 같지 않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분께서 “이제부터 내가 일곱 교회에 하는 말을 전해 주라.”는 겁니다. “이건 보통 중요한 얘기가 아니다. 그런고로 내가 전하는 이 말을 읽고 듣고 깨달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렇다면 요한 계시록 이전까지 기록돼 있는 내용도 위대하지만 그보다는 요한 계시록이 몇 배나 더 중요하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을 설득하고자 하는 말이 아닙니다. 성서 자체를 얘기하는 겁니다. 누구나 내 녹음테이프를 듣거나 설교집을 읽고 나서 대답해 보시라 이겁니다. 여기 서 있는 이 사람은 안 믿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내가 한 설교를 듣고 성경을 보시라 이겁니다. 내가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지. 저는 죽으면 끝납니다. 그러나 내가 한 말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