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그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간절히 기도를 했더니 주께서 당신을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전도할 때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옆에서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내리는구나.”(행10:45) 하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뭐냐? 하나님의 경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아마 어디나 똑같을 겁니다. 세계의 수억의 그리스도인이 똑같은 성경을 보면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얻으리라.” 해서 이미 다 구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원관이 뒤집어지는 것은 요한 계시록 때문입니다. 이 요한 계시록에서 주님은 사도 요한에게 설명을 하십니다. “지금부터 내가 너한테 하는 말을 잘 들어라. 이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얘기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실 적에 사랑하는 제자들이나 따르는 교인들에게 하신 설교가 기독교의 기초가 될까 봐 하늘나라에서 염려하셨던 겁니다. 주님이 하신 설교지만, 그 내용이 주님께서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떼신 다음에 알게 되신 하나님의 의도하고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지상에서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이 제일인 줄 알고 뿌리를 내려 버리면, 정작 하시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주님은 잘 아십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당황하게 되신 겁니다. “큰일 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