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상형문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담의 시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조상은 수만 년 전에 생존했지만 성서에 나오는 아담이라는 인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움직이던 시대는 6천 년 전이었구나.’ 하고 저는 상형문자 시대를 살펴봤습니다.
상형문자가 세계적으로 처음 쓰인 곳이 메소포타미아(수메르-이라크)입니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메소포타미아에서 주 전 4,000년경부터 상형문자가 쓰였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주신 표의 한쪽에 상형문자로 가인의 생명을 지켜 주셨던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지켜 주셔야 가인이 어디 가든지 맞아 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가인의 그 표를 보고 ‘아, 이 사람은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는 인물이구나.’ 해서 가인을 해치지 않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암행어사가 갖고 다닌 마패라는 게 있습니다. 마패는 임금이 내려 주는 암행어사의 표시입니다. 이 마패가 없으면 누가 어사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거지 옷을 입었든, 다 떨어진 갓을 썼든, 마패를 꺼내 보이면 누구나 그 앞에 굴복합니다. 왜? 임금이 직권을 보장해 주는 어사기 때문입니다. 마패는 동그란 동판에 말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걸 내보이면 고을 원님이든, 누구이든 쩔쩔 맵니다. 임금의 특명을 받은 인물이라 해서 아무도 감히 그를 해치지 못합니다. 오히려 벌벌 떱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아무도 너에게 손을 못 댄다. 어느 곳에 가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