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기독교는 하나님이 해 달라는 요구를 해 드렸을 때 축복을 받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 신격화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반대 세력은 모세를 신격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편에서나 신격화하지, 마귀가 모세를 왜 신격화합니까? 축소시키고 매장시키려고 합니다. 전쟁이 없습니까?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 말씀이 쉽게 통합니까? 안 통합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여 하늘나라에 가시면 다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주님을 찌른 자도 주님이 곧 강림하는 것을 볼 때가 됐다.”(계1:7) 하고 요한 계시록 서두에 적었습니다. 영의 세계를 잘 모른 겁니다.

받아서 기록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도 그랬습니다.(단12:8) 그들은 전해 주는 사람이지, 그 내용을 이루는 자가 아닙니다. 이루는 자가 아닌데 하늘에서 내용을 알려 줄 필요 있습니까? 밝혀 주지 않습니다. 사도 요한이 찌른 자들도 다시 오실 주님을 곧 보게 된다고 일곱 교회에 편지를 띄웠는데,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찌른 로마인들이 죽은 지가 벌써 언제입니까? 2천 년이 되어도 주님은 오시지 못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한 말은 부도가 난 겁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자, 목 베임을 받은 수많은 선지 성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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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영들이 주의 피권세로 무덤이 갈라지면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마27:53) 그래서 지금 지성소에 가 있습니다. 음부에 있던 영들을 마귀가 내주었던 겁니다. 그게 신의 조건(룰)입니다. 심판 받을 영들은 사단이 다 지배하지만, 그렇지 않은 영들은 내주어서 지성소로 갔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내가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계1:18) 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음부에 있던 영들을 주님이 다 끌어올린 겁니다.

다윗도, 아브라함도, 주님이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으면 음부에 계속 있어야 합니다.(계6:8) 주님이 그들을 지성소라는 곳에 데려다 놓은 겁니다.(계5:10) 하기야 성경에는 지성소라고 하지 않고 ‘제단 아래’라고 했습니다.(계6:9) ‘지성소’라는 말은 알아듣기 쉽게 말한 겁니다. 지성소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1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후에 불러올린 성도들은 대제사장급이니까 영적으로 지성소라고 말하는 겁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들은 주님을 대면하여 “대주재시여, 우리는 지상에 있을 때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그 원수를 갚을 수 있습니까?”(계6:10) 하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알았어. 내가 갚아 줄게.”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너희들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수가 차야 원수를 갚을 수 있어. 그러니 그 수가 찰 때까지 기다려라.”(계6:11)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겁니까? 못 하시는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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