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그 장본인뿐만 아니라 그 일을 맡겨 주셨던 분이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맡아 이루는 자를 지켜 주셔야 합니다. 그 장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성경을 백 번 연구해 봤자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해가 갈 수 없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에서도 얘기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내막을 어둠이 지배하는 이 세상 관원들이 알았다면, 바울의 말대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승리하셨기 때문에 마귀가 나타나면 십자가로 싸웁니다.(계5:5) 하나님께서 주의 종에게 “이건 이렇게 해라.” 하고 지시하시면 하나님의 종이 “알았습니다.” 하고 그대로 움직입니다. 이때 사단이 대적합니다.(단10:13 참조)

이긴자의 역사, 즉 감람나무 역사는 우리가 처음이 아닙니다. 먼저 한 번 있었습니다. 그 역사를 마귀가 꺾어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주의 피권세로 움직일 당시에는 성령의 엄청난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무참히 꺾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성령의 역사가 이 세상에 그대로 있습니까?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해도 여러분 중에 실제로 보고 들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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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들은 아실 겁니다. 그게 무너졌습니다. 그리하여 이 지구상에는 그 놀라운 빛의 역사가 꺼졌습니다.

그 빛이 어떻게 해서 꺼지게 되었는가 하는 연유를, 제가 여러분을 대하기 전에 주께서 저에게 먼저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어서 제가 해야 할 소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몇 안 되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 역사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들고 나온 성경 구절이 이겁니다. “어두워져 갈 때 빛이 있으리라. … 예루살렘에서 생수가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르리라.”(슥14:7-8) 그래서 설교 1집에 보면 그 이야기가 서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28년 전에 성바오로 병원 옆에 있는 셋방 시절에 한 설교입니다.

빛이 다 사라질 무렵에 또 하나의 빛이 등장하게 되니, 어둠의 세력은 이미 있던 빛을 끄기에 급급한 나머지, 새로 등장한 빛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 껐다고 여겼는데, 어느새 새로 등장한 빛이 떡 버티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어둠의 측에선 비상을 걸게 됩니다. 그것이 지금부터 20년 전입니다. 주의 종이 이상 중에 보니까, 마귀들이 모여서 총공세를 취합니다. 그래서 저도 얼마 안 되는 양떼들과 힘을 합쳐서 대결한 적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싸우는 겁니다.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이 겨룰 때 촛불만 한 빛으로 칠흑 같은 어둠과 부딪쳐 봤자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어둠을 이길 만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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