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주님과 연결이 안 됩니다. 연결이 된다면 일반교회에서도 안찰과 생수 축복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교회 신도들이 여러분보다 믿음이 적어서 그런 축복을 못 받는 게 아닙니다. 바로 중보 역할을 하는 이긴자가 없어서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보혜사 성령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겁니다.

하늘에서는 주시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실 수가 없습니다. 왜? 이긴자를 통해 성령이 역사하게 약속이 되었기 때문입니다.(계2:17, 21:6-7) 그래서 은혜의 주인공은 주님이지만, 은혜의 중보 역할은 주의 종이 합니다. 저의 존재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그렇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저를 통해 은혜를 받고 신앙이 자라는 겁니다.

주의 종도 육을 갖고 있으므로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주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하면 몸살도 나고, 걱정이 심하여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죽을 때까지, 약속된 성령은 주의 종을 통해서만 연결됩니다. 왜? 이긴자로서 독특한 사명을 완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힘입니까, 성령의 능력입니까? 보혜사 성령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감람나무는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 된다는 겁니다.(슥4:6)

세계에 이런 역사가 어디 또 있습니까? 그 은총을 기성교회에서 베푼다면 대단할 겁니다. 철야 금식 기도를 하면서 몸부림쳐도 못 받

던 은총을 쉽게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교회에서도 병을 고치고, 기적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주는 은총은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제가 들려주는 진리의 말씀은 듣지 못합니다.

여러분, 오늘날 제가 얼마나 비바람을 세게 맞습니까? 매스컴을 얼마나 많이 탔습니까? 그러나 제가 언제 눈 하나 깜빡합니까? 왜 그러냐? 주께서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대하기 전부터 하나님과 저 사이에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 약속을 하늘에서 지켜 주십니다. 이 언약의 아성은 아무도 무너뜨릴 수가 없는 겁니다.

전에도 말씀했지만 주님의 제자들이 어느 날 “우리가 목숨을 걸고 주님을 따라왔는데,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마19:27) 하고 물었을 때, 주님은 “열두 지파를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겠다.”(마19:28)고 대답했습니다. 나중에 대가를 받으려면 이런 언약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앞선 역사에 동참했던 분들은 잘 알겠지만, 그 보혜사 성령의 은총은 대단했습니다. 그건 인간 박 아무개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을 저는 여러 번 간증했습니다.

저는 항상 천진난만하게 움직이지만, 혼자 있을 때에는 때때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엄청난 겁니다. 그러니 제 어깨가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저는 28년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오면서 참으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한 번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