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구를 미워한 적이 없습니다. 이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노력한 대가가 여러분 눈앞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서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주의 종은 전부 하나님의 역사에 쏟아 부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바랄 게 뭐 있습니까?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고, 이제 의의 면류관만 남았다.”(딤후4:8)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쓴 보람이 있는 겁니다.

자나 깨나 우리는 주님밖에 없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실 때, “내가 그래도 이긴자와 함께 잘은 못했어도 주님께 열심히 순종하느라고 애써 왔습니다. 이 귀한 은혜 안에 불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해 보십시오. 자기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아실 겁니다. 그것이 가장 갚진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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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

17. 만유를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1)

우리가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거기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전쟁의 경우를 두고 생각해 봅시다. 싸워서 이기게 되면 이러저러한 이득이 있다는 판단이 설 때 전쟁을 합니다. 전쟁을 했다가 안 한 것만 못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면 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전쟁은 공격이나 도전을 말합니다. 이것은 상대가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혼자서는 공격이나 도전이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또 상대가 없을 때에는 조심하거나 경계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상대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런 상대를 두고 시작되었습니다. 상대가 누구냐 하면 바로 사단, 곧 어둠의 세력입니다. 그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깊이 관찰해야 합니다. 이 싸움에서 하나님이 이겨야 하고, 또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구원은 그 다음에 이루어집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영광을 얻고자 사람을 지으셨다고 했습니다.(사43:7) 그런데 이 말씀을 깊이 상고하지 않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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