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7

하나님 측이 타격도 입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겪는 이야기들이 쓰여 있다 이겁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성경을 연구하던 사람들은 바로 요한 계시록에 와서 난처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때로는 신학자들이 이 요한 계시록에는 동화 같은 얘기가 들어 있으니 성경에서 빼 버리자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우주의 주인공이 사람입니다. 이들이 거하는 장소를 에덴동산이라고 합니다. 아담, 하와를 지으신 후에 하나님은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처소를 만드신 겁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먹지 말라는 과일이 있게 된 것은 아담, 하와가 지음을 받기 전입니까? 후입니다. 아담, 하와가 지음을 받은 후에 에덴동산이 지어졌다면, 따먹지 말라는 과일도 아담, 하와가 지으심을 받은 후에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처지를 알게 되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데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이 그들을 외면하시고 적은 수가 모인 이곳을 중요시하시는가를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처지를 모르면 그게 이해가 안 갑니다.

에덴동산의 많은 과일 중에 하나님이 원치 않는 과일이 섞여 있었다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훼방하는 상대가 없습니까?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신학자들이 죽을 때까지 연구해도 답을 얻지 못합니다. 근본 원인을 모르는데, 어떻게 올바른 답이 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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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

인간을 짓기 전부터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내막을 우리 인간은 헤아릴 길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헤아립니까? 우리는 지으심을 받은 인간이므로, 그 이전의 일을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지어 에덴동산에 정착시켜서 뭔가를 하시고자 했으나, 그 인간이 따먹지 말라는 과일을 따먹게 됨으로써 그 하시고자 하는 일이 좌절됐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지은 것을 한탄하셨습니다. 그것도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창6:6)

혹시 이다음에라도 내 녹음을 듣거나 설교집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 이것을 미리 지적해 둡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말을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누가 믿겠습니까? 따르는 여러분도 의심하는데, 일반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이 믿겠습니까? 그러나 아마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입증할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이 인간을 짓기 전부터 하시고자 했던 일을 훼방하는 세력이 있었다 이겁니다. 그 훼방꾼을 우리 인간이 대적할 수 있느냐? 못합니다. 워낙 강력한 영적인 존재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존재에게 대적하는데, 지음을 받은 우리가 그 세력을 어떻게 대적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으며, 인간이 생령이 되었다고 했습니다.(창1:27, 2:7) 인간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도록 지으심을 받고 살던 곳이 에덴동산입니다. 그러니까 에덴동산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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