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성품을 닮은 존재만 사는 세계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는 존재와 대적하려면 누구와 비슷해야 합니까? 하나님과 비슷해야 합니다. 새까만 죄인인 우리는 대적할 수 없습니다. 죄를 벗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야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말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신 의도는 뭔가? 하나님이 직접 나서지 않고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상대해 싸워 주기를 바라는 의도가 깔려 있음을 여기서 알게 되는 겁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들은 누구를 상대로 싸워야 합니까? 하나님의 적수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당신의 적수를 상대하여 싸우라고 인간을 지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과 싸울 수 없습니까? 싸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상대는 아담을 우습게보겠습니까? 적수로 보게 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기 위해 인간을 지으셨다고 했지만,(사43:7) 적이 계속 도전하는데 어떻게 인간을 통해 영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적을 철저히 소탕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이런 하나님의 경륜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노라 하는 인간들의 우매한 모습이 창세기에 기록된 겁니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성경을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졌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좀 깊은 얘기를 기록해 놓으면 무슨 말인지 모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