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도 중요하지만, 주님이 하고 싶으나 하시지 못했던 말씀이 더욱 중요한 겁니다.
하나님은 ‘내가 내 형상대로 인간을 지어야겠다.’고 예정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만 아시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 계획을 만세 전에 정하신 뜻이라고 말합니다.(고전2:7) 하나님이 인간을 짓기 전부터 뜻이 있었다 이겁니다. “그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우리다.” 하고 사도 바울이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만세 전에 하나님은 인간을 지어서 어떻게 하시겠다는 의도를 갖고 계셨던 겁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덮어놓고 지은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람을 지으면 어떻게 쓰겠다, 어떤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도가 있으셨다 그 소리입니다.
노래를 잘하는 자식이 태어나면 누구나 성악가가 되기를 바랄 겁니다. 체격이 튼튼한, 삼손과 같은 자식이 태어나면 운동선수를 시키려고 할 겁니다. 이렇게 바라는 것이 있을 때 부모들은 그 자식에게 기대를 하는 겁니다. 그리하여 계획을 세워 도와줍니다.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자식을 훌륭하게 기르려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훌륭하게 기르려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전에 계획을 세우시는 겁니다. 그리하여 선지자들에게 보여주시고, 종에게 지시하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