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를 상기하고, 그때의 자기로 되돌아가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누구나 다 그런 한때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한 신앙생활을 했던 시절 말입니다.

우리는 변함없이 주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쉬운 것 같지만, 대단히 힘든 얘기입니다. 자기와의 싸움이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진실하게 믿어야 세상을 이긴다는 겁니다.(요일5:5)

사도 바울은 처음에는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로다.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치 않는 악만 자꾸 행하게 되는 구나.”(롬7:19) 하고 한탄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전4:16)고 말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겁니다. 노력 없이는 안 되는 겁니다.

교회에 늦게 나와 버릇한 사람은 만날 늦게 나옵니다. 시간이 있어도 늦게 나옵니다. 습관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피곤해도 부지런을 떨게 됩니다.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사람은 말만 많지, 절대로 하나님의 일을 충실히 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시키기만 좋아합니다. 그것이 아주 몸에 배어 있습니다.

남을 미워해 버릇하면 곧잘 미워하고, 남을 사랑해 버릇하면 곧잘 사랑하게 됩니다. 그 습관은 자기가 만들어 내는 겁니다. 개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도, 후천적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에 “금같이, 은같이 연단한다.”(말3:3)는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198 에덴의 메아리14권
Chapter 19

.

요한 계시록에 “이기고,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준다.”(계2:26)고 했습니다. 이긴자는 이긴자로서의 대우가 있는가 하면, 끝까지 주의 일을 지켜 이루어 놓으면 받는 대우가 따로 있습니다. 즉, 이긴자가 되어서 받게 되는 축복하고, 주의 뜻을 이룬 다음에 받는 축복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주님이 “이기고 나서 내 일을 맡아 끝까지 이루어 놓으면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는 겁니다. 오늘날 이긴자가 자신의 역할을 한다고 만국을 다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긴자가 주의 일을 이루어 놓았을 때 받게 됩니다.

여기서 앞선 이긴자 감람나무의 역사(役事)를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어지는 역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세상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그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기 때문입니다.

앞선 역사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 역사가 주의 뜻을 이루어 놓았더라면 감람나무 역사가 오늘날처럼 외면당하지 않습니다. 전에도 여러분에게 말씀드렸지만, 주께서 나중 감람나무 역할을 해야겠다고 저에게 말씀하실 때, “저는 배운 것도 없고, 숫기도 없어서 감당키 어렵습니다.” 하고 사양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네가 하는 일이 아니다.” 하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역대 하나님의 종들은 이와 비슷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모세나

에덴의 메아리14권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