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주님이 “내가 박 아무개를 가까이하듯이 너를 가까이할 터이니, 그렇게 알라.”고 다시 말씀하셨을 때 저는 “그래도 자신이 없습니다.” 하고 몇 차례 사양했으나, 결국 어쩔 수 없이 순종하여 오늘날까지 주의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감람나무의 가지로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안찰하여 여러분의 눈에 손을 대는 순간, 주님이 여러분과 같이하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성령의 은혜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걸 주님이 직접 하시지 않고, 이긴자를 통해서 하시는 겁니다.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의 권세를 행사하신 것처럼, 이긴자가 주님의 권세를 행사하는 겁니다. 왜 그렇게 하는가? 이긴자를 통해서 주님이 실속을 거두고자 하시는 겁니다. 하늘에서 역사하기보다, 땅에서 이긴자를 통하여 역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긴자를 통하여 은혜를 받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분은 네 번을 출마하여 대통령이 됐습니다. 지구력이 대단합니다. 저는 그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이런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신앙을 꾸준히 지켜 나가려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습니다. 김 대통령의 경우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