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 레위 지파는 대대로 제사장의 집안이 된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유다 지파에서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창49:10) 그리고 그 후손 중에서 다윗이 하나님 앞에 워낙 잘 보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윗하고 언약하신 겁니다. “네 후손 중에 내 아들이 태어나리라.” 다시 말해서 “구세주가 태어나게 하겠다.”(사11:1) 이겁니다.
다윗이 유다 지파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유다 지파 중에서 태어나게 된 겁니다. 레위 지파로 태어난 사람은 주님의 길 예비자,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 요한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데, 나는 그의 신들메를 푸는 것도 감당치 못한다.”(마3:11)하고 말하자, 듣는 사람들은 메시아를 모든 면에서 세례 요한보다 더욱 존경받을 만한 인물로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데 정반대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인정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아가 혼자서는 일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미리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그리스도의 길 예비자를 태어나게 하셨던 겁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존경하는 엘리야 같은 인물입니다.(말4:5)
그렇게 해서 주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단계적으로 하나하나를 역사해 나가는 과정에서 파란곡절을 많이 겪으십니다. 그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세례 요한과의 갈등이었습니다. 세례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