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죽일 수 있느냐―이렇게 되면 하나님이 할 일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아들로 하여금 십자가를 지고 처참하게 고통을 당할 수 있게 한다 이겁니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를 져야 할 정도의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대접을 받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대접을 받으면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하고 지게 됩니다. 즉, 대역죄인의 길을 갈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예언한 겁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게 된다.”(사53:3) 그 하나님의 각본대로 된 겁니다. 주님은 운명하실 때 “내가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할 일을 끝냈다는 것입니다. 그 노선을 다 따라갔다는 겁니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영웅 대접을 받는 분이 아니라, 죄인의 길을 가신 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기독교인들은 그런 길을 가면서 하신 말씀이 복음의 전부인 줄 알고 있다 이겁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로 하여금 일부러 그런 길을 가게 하신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를 지게 되지 않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들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그거 하나 하도록 길이 정해진 겁니다.
그분이 그걸 다 끝내면 영광스러운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