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하고 말씀했는데, 마리아도 주님의 시체에 기름을 발라 드리려고 무덤으로 찾아갔습니다. 주님이 평상시에 하신 말씀을 믿었습니까? 안 믿은 겁니다. 그래서 무덤으로 간 겁니다.
만일 갈릴리 앞바다에 백 명이 모이든, 천 명이 모이든, 주님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이 모였다면 일은 간단했습니다. 주님이 그곳에서 부활하신 자신을 보여주시고 바로 하늘로 올라가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40일 뒤에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럼 누가 그들을 모아 놓았느냐? 주님이 모으신 겁니다. “너는 제자들에게 가서 나를 만났다고 얘기해.” 그래서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달려갔는데, 제자들은 여전히 믿지 않습니다.
열두 제자들끼리 모여 앉아서 “주님이 부활하신 걸 봤대.”, “나는 도대체 믿어지지 않아.” 열두 제자들이 로마 병정이라도 쳐들어와서 붙들어 갈까 봐 문을 꼭꼭 잠그고 모여 앉아서 이 얘기 저 얘기하고 있는데, 주님이 난데없이 가운데 나타나신 겁니다. “평안들 하냐!” 깜짝 놀라 벌벌 떨고 있는데, “도마야.” 주님의 못 자국을 만져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한 도마를 부르십니다. 주님이 도마의 말을 다 들으셨던 겁니다. “도마야, 나를 만져 봐라. 그러나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이 있다.”(요20:27) 뭐 일일이 만져 봐야 아느냐, 의심이 앞선 거다, 이런 뜻입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40일 동안, 주님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열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