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아들이 왕으로 등극할 때까지는 방탕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살아남습니다. 우리 주님도 전략을 세워, 체를 안 한 겁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게 언제냐? “내가 부활한 다음에 사실대로 전하여라. 그때가 되기까지는 입을 봉하여라.” 이겁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주님을 증거했으나 나중에 주님을 의심했습니다. 옥중에서 불만이 싹튼 겁니다. ‘내가 메시아의 길 예비자인데, 나를 감옥에서 빼낼 생각은 하지 않고 세리나 기생들과 노닥거리다니’ 해서, 제자들을 주께 보내어 “오실 이가 정말 당신입니까?” 하고 묻게 했습니다. 이것은 요한의 큰 불찰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를 심판하셨습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크지만,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마11:11)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마귀가 주님을 시험했습니다. 그 시험 중의 하나는 자기에게 절하면, 즉 항복하면 천하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는 것입니다.(눅4:5-7) 그 권세는 마귀 왕초로부터 받은 겁니다. 그는 마귀의 왕인 용으로부터 물려받은 권세로 하나님의 아들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에게 강력한 적이 없습니까? 있는 겁니다.
이 시험은 주님이 간증하신 말씀입니다. 이것부터 일반교회가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사정을 알아야 한다 이겁니다. 무조건 전지전능하다고 주장하면 오늘날 제가 하는 말이 하나도 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