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군은 아들이 왕으로 등극할 때까지는 방탕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살아남습니다. 우리 주님도 전략을 세워, 체를 안 한 겁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게 언제냐? “내가 부활한 다음에 사실대로 전하여라. 그때가 되기까지는 입을 봉하여라.” 이겁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주님을 증거했으나 나중에 주님을 의심했습니다. 옥중에서 불만이 싹튼 겁니다. ‘내가 메시아의 길 예비자인데, 나를 감옥에서 빼낼 생각은 하지 않고 세리나 기생들과 노닥거리다니’ 해서, 제자들을 주께 보내어 “오실 이가 정말 당신입니까?” 하고 묻게 했습니다. 이것은 요한의 큰 불찰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를 심판하셨습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크지만,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마11:11)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마귀가 주님을 시험했습니다. 그 시험 중의 하나는 자기에게 절하면, 즉 항복하면 천하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는 것입니다.(눅4:5-7) 그 권세는 마귀 왕초로부터 받은 겁니다. 그는 마귀의 왕인 용으로부터 물려받은 권세로 하나님의 아들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에게 강력한 적이 없습니까? 있는 겁니다.

이 시험은 주님이 간증하신 말씀입니다. 이것부터 일반교회가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사정을 알아야 한다 이겁니다. 무조건 전지전능하다고 주장하면 오늘날 제가 하는 말이 하나도 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224 에덴의 메아리14권
Chapter 21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주님은 듣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그 비유는 농사꾼을 대할 때와 어부를 대할 때와 상인을 대할 때가 각각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영적인 말씀을 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그게 언제냐 하면, 십자가를 지시기 얼마 전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실상을 말하노니” 하고 전제한 후에, 그때부터 다른 보혜사 성령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 겁니다. “내가 너희들한테 실상을 말하겠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요16:7) “그러나 다른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게 되면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고,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너희에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리라.”(요16:13) 이것을 기독교인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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