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릅니다. 저는 현재 하늘에 계신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주로 전합니다.

요한이 받은 계시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겁니다. 왜 주님이 요한에게 보여주셨습니까? 덮어놓고 보여주신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또 보겠습니다. “모세야, 나는 너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신을 벗어라.”(출3:5)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세와 함께한다는 언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야, 내가 모세와 함께하듯이 너와 함께하겠다.”(수1:5) 이렇게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의 존재를 밝힙니다.

주님은 저한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박 아무개에게 기름을 부어 주었을 때 너는 나를 몰랐지만, 너한테도 기름을 부었다.” 덮어놓고 되는 게 아닙니다. 또 말로 내가 이렇다 해서 되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요한 계시록은 성령의 인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 중에서 가장 끝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 내용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일 요한 계시록보다 더 위대한 말씀이 이 세상에 있다면 성경에 나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이 말씀을 능가하는 것이 없기 때

236 에덴의 메아리14권
Chapter 23

문입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이 2천 년 전부터 이렇게 성경으로 존재하고 있는 겁니다.

유언은 이루어지면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 그게 상식입니다. 당사자가 그대로 실천에 옮기면 그 유언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내게 대해 기록한 것이다.”(요5:39) 이 성경은 구약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주님은 모든 율법과 강령은 세례 요한 때로 끝난다고 말씀하신 겁니다.(마11:13) 왜냐하면, 선지자들이 전한 모든 훌륭한 말씀의 주인공(메시아)이 나타났으므로 더 이상 이룰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어떤 상속을 누구에게 해 주겠다고 그 내용을 다 조목조목 적어 놓았다고 칩시다. 그런데 몇 년 후가 됐든 그 장본인이 나타났습니다. 백 년 후에 나타났든, 천 년 후에 나타났든,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유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유언을 실천할 사람이 나타나면, 그 유언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왜? 당사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시행하는 일만 남은 겁니다.

구약 성경은 앞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주님이 당신을 두고 기록했다고 말씀했습니다. 주님 때문에 기록했다는 겁니다. 그 주님이 나타나시면 더 이상 그 말은 필요 없습니다. 끝난 겁니다. 그 다음부터 주인공 되는 사람의 말이 유효하게 되는 겁니다.

주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온다.”(요4:23) 사마리아 여인은 보잘것없는 아낙네입니다

에덴의 메아리14권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