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여인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날 세계를 뒤덮은 겁니다. 왜냐? 그 말씀을 하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듣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사람의 위치가 중요한 겁니다. 사람이 많이 모였다고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전처럼 예루살렘에 가서 유월절 제사를 드린다고 하나님이 받는 시대가 아니오.” 제사를 드려야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아니면 하늘 아버지께서 받지 않는 시대가 됐습니다.”
주님의 시대가 펼쳐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시대 사람들이 그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운명하실 날을 앞두고 측근들만 모아 놓고 하는 기도가 그 유명한 마지막 기도입니다.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했던 영화를 기억하십시오.”(요17:5) 창세전이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창세전이면 인간을 짓기 전입니다. 제자들이나 측근들을 앉혀 놓고 주께서 기도를 하신 겁니다.
주님이 “내가 아브라함보다 먼저 있었느니라.”(요8:58) 하고 말씀했을 때, “네 나이 50도 안 되는 놈이 아브라함을 보았다고 하느냐?” 하고 사람들이 돌로 치려고 해서 주님이 피하신 장면이 성경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