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갖고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저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얌체들이 생기는 겁니다. 교인들을 감언이설로 속여 교세를 늘립니다. 나중에 지옥에 갈망정, 현재 숫자만 많아지면 최고니까.

여러분들, 죽음이라는 게 얼마나 무섭습니까?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장담할 자가 없습니다. 아무리 세상을 떳떳이 산 사람도 당신 암이야, 에이즈야, 이러면 그 말 한마디에 팍 갑니다. 이건 사형 선고입니다. 암이나 에이즈 자체가 무서워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에게도 곧 죽음이 닥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겁니다.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맞이할 수 있는 힘은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순교자들이 생겨난 겁니다. 목숨을 버리면서 영의 세계를 바라고 활동했던 기라성 같은 인물들 말입니다. 그들을 생각할 때 주의 종은 숙연하여 가슴속 깊이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정말 우리 양떼들만큼은 제대로 가르쳐 진리를 깨닫게 해 주어야겠는데 내가 너무 부족하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분명한 것은, 제대로 믿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여러분의 친척이라 해서, 저는 그의 영이 영의 세계에서 버림받지 않게 해 드렸습니다. 그들은 생수 축복으로 순교자들처럼 아름답게 변모되어 갔습니다. 여러분은 간단하게 볼지 몰라도, 앞선 역사와 우리 역사가 아니면 상상도 못하는 일입니다. 그런 축복 속에 여러분은 살고 있습니다. 다른 건 여러분이 믿지 않더라도,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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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3

여러분들이 눈으로 직접 본 사실이니 믿어야 합니다.

“너를 따르는 양떼들이 이 성전을 거쳐서 내 나라로 들어오리라.” 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 말씀이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아서 하신 이 말씀을 이상 중에 듣고, 저는 깨어나서 그 자리에 가서 종각도 바라보면서 혼자 이 생각 저 생각했습니다. 누가 믿어줄 겁니까? 그래도 저는 희희낙락 살고 있습니다. 그게 오늘날 저의 인생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속을 뒤집어서 이렇다 하고 보여줄 수도 없는 거고,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원죄, 유전죄, 자범죄―이 세 가지 죄가 도말되어야 세마포를 입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노력으로는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과 같은 성령을 받아도 순교를 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감람나무 시대에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혀, 제할 것은 제하고 정할 것은 정하는’ 역사가 일어난 겁니다.(슥3:9, 계2:17) 이건 놀라운 일입니다. 세상이 다 매장시켜도 이건 사실입니다. 성서적인 사건입니다.

내가 한 말이 성서에 맞지 않으면 날 얼마든지 비방해도 좋지만, 내 말이 성서와 맞으면 인정하라는 얘깁니다. 한편 내가 한 말에 성서적으로 틀린 것이 있으면 지적하라 이겁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밝혀야 하는 큰 과제입니다. 우리 역사는 조용히 이뤄 나갑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목에 힘을 주지 않습니다.

옛날 남들이 욕한다고 노아가 일일이 말대꾸를 했습니까?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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