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정해 냅니다. 그러니까 몇 분 후나 몇 시간 후면 그 거리에서 목성에 도달하여 엄청난 폭발력을 일으키는 것을 알아맞히는 겁니다. 지구에서 계산한 그 시간이 일 초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목성에 떨어졌던 겁니다. 그 폭발력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탄의 수억만 배라고 합니다. 그 폭발력이 얼마나 엄청난 겁니까?

우주에는 끊임없이 돌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달은 수십만 개의 곰보로 되어 있습니다. 태초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달은 위성에 의해서 곰보가 계속 만들어지는 겁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수없이 유성들이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그걸 우리는 별똥이라고 부릅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잘 보입니다. 그리하여 엄청나게 큰 불덩어리들이 녹아서 없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지구는 그 많은 위성들이 떨어져도 끄떡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에 의해 사람들이 철저하게 보호를 받고 있는 겁니다.

조금 큰 별똥이 지구에 몇 개만 떨어져도 지구는 그 폭발력에 의해 먼지가 가로막아 햇볕이 못 들어오기 때문에 지구상의 생물들이 다 얼어 죽습니다. 만일 목성에 떨어진 경상북도나 서울시만 한 돌덩어리가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피해는 상상이 안 가는 겁니다. 해일이 일어나서 수많은 대륙이 물바다가 될 겁니다. 이렇게 인간이 사는 지구는 자연의 힘에 약한 겁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오늘날 과학이 발달하여 기계가 인간을 지배

288 에덴의 메아리14권
Chapter 26

할 정도가 되었지만, 자연의 위력에 대하여는 손쓸 길이 없는 겁니다. 노아 때는 물로 인류를 멸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9:15) 그래서 앞으로 하나님은 징계하실 때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약속한 것은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다른 재앙을 내립니다. 지구의 공기가 외부로부터 오는 재앙을 차단하고 있지만, 그 대기권에 변화가 오는 날에는 수시로 떨어지는 별똥들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지구는 인류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자연에 변화를 주시면 인류는 당장 사라집니다. 막을 재간이 없습니다. 인간이 뭐 어떻게 할 겁니까? 도망가야 어디로 갈 겁니까? 땅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데, 가 봤자 입니다. 노아 당시에 사람들이 수해를 피해 산에 가면 뭐합니까? 최고로 높은 산도 잠기는 판인데. 피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2천 년 동안 지구의 일부분에서 역사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은 부분적으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오늘날은 온 세상의 주를 모신 감람나무 시대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조그맣게 보여도, ‘작은 일의 날’(슥4:10)이라고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역사는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일해 오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옛날 노아가 방주를 지었을 때 수만 명이 함께 일한 것이 아닙니다. 여덟 식구가

에덴의 메아리14권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