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육신은 마리아의 인성(人性)을 입은 겁니다. 이걸 분리시켜 놓은 것이 부활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하나님의 능력을 입어서 물위에서도 걸어 다니고, 죽은 사람도 살리고, 기적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성경에는 성령이 함께했다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신이 같이했다 이겁니다. 지상의 그분은 일반 사람이 아닙니다. 반은 육신이고, 반은 신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겁니다. “나를 본 자가 하나님을 본 것이다.”
그분은 우리하고는 다릅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에 의해 지음을 받았지만, 주님은 사람과 신에 의해 지음을 받은 겁니다. 이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창에 찔리고, 못에 박히고, 그렇게 죽임을 당했는데, 이분 속에 있는 존재는 지상의 것이 아니고 하늘의 것입니다. 즉, 그것은 하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하늘에 자유롭게 오르내립니다. 다시 말해서 이분의 영은 하늘의 것이고, 육신은 세상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시조 아담, 하와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 “너희는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었으므로 흙으로 돌아가라.”(창3:19) 하고 말입니다. 주님을 낳은 마리아도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죽으셨을 때 주님의 육신은 그대로 있어야 합니까? 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가 부활의 원리를 설명하는 겁니다. 그럼 주님의 영은 지상에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께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