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육부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뇌신경을 심하게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인체의 모든 기능을 조종합니다. 심장에서 피를 내보내면 이 피는 우리 몸의 곳곳을 누비고 다시 돌아옵니다. 이걸 조종하는 데가 바로 뇌입니다.

우리가 이가 아파 치료를 받을 때 신경을 마취해 버리면 아프지 않습니다. 아픔이 뇌에 전달되어야 아픔을 느끼는데 뇌에 전달이 안 되니까 느끼지 못하는 겁니다. 이것이 마취입니다. 이 모든 아프다, 안 아프다 하는 것은 우리 몸속에 피가 돌면서 조종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는 곧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레17:11) 인간의 생명은 피에 있는 겁니다.

요즘 제가 말랑말랑한 노란 고구마를 보고 연유를 물었더니, 그게 호박에 접붙인 고구마라고 합니다. 얼마나 신기합니까? 인류가 식물도 변화를 시키는 겁니다. 분명히 외부로부터 다른 생명의 요소가 들어가서 변화를 준 겁니다. 이런 변화는 어디서 오느냐? 그것은 유전인자의 조화입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피의 작용입니다. 그래서 인체에 변화가 옵니다.

그럼 인간에게 주님의 피가 연결되면 변화가 안 됩니까? 변화가 되는 겁니다. 주님과 연결이 안 되면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피의 원리입니다. 피에 의해서 인간의 생명체가 변합니다. 주님이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지 않는 자는 그 속에 영생이 없다.”(요6:53)고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46 에덴의 메아리14권
Chapter 4

제가 이 역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께서 축복의 원리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찰에 대해서 잘 압니다. 이상 중에 안찰을 하는 제 손의 핏줄이 말갛게 들여다보이는데, 이 핏줄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주의 피가 나가는 게 보입니다. 주님이 이상 중에 영적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 피가 흘러내립니다. 그리하여 상대방에게 주입되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 종의 손에서 나간 것이 상대방의 그 많은 핏줄을 통해서 온몸에 퍼지는 겁니다. 그 느낌이 받는 사람의 심장으로 옵니다. 이것이 미약하게 올 때는 별 게 아닌데, 아주 강하게 오게 되면 몸에 변화가 일어나는 겁니다. 울렁울렁한다든가, 메스껍다든가, 어지럽다든가 하는 증상을 느끼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일종의 스파크(충돌)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제가 초창기에 안찰을 할 때, 여러분 중에는 의심도 하고, 불안을 느끼는 분도 계셨을 겁니다. 주의 종이 열 명만 안찰하여도 저녁때 집에 가면 몸이 막 쑤시고 아파 옵니다. 그것을 저는 수십 년 동안 체험해 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씻기고 씻겨서 지금은 정지작업이 어지간히 되어, 따르는 사람과 주의 종 사이에 영적으로 유무상통이 되어 별로 부딪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눈에는 안 보여도 영적인 전쟁이 없습니까? 전쟁이 있는 겁니다.

주의 종한테 성령이 옵니다. 설교할 때도 오고, 안찰할 때도 오고, 일평생 같이합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이긴자입니다. 그게 안 되면 이긴자가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여러분이 저한테서 받아 가는 생

에덴의 메아리14권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