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잘 믿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주님은 “나보다 먼저 왔다고 할지라도 그들도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들은 방치할 것이냐? 방치하지 않습니다.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벧전4:6)라는 말씀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겁니다.
그럼 그들이 주님을 거쳐야 하늘나라에 간다는 것을 누가 또 입증시켰느냐? 마태가 이상 중에 보니까, 주께서 부활하자 무덤이 열려, 하나님께 충성하던 성도들이 하늘나라에 가는 광경을 보았습니다.(마27:52) 이건 어디까지나 마태가 이상 중에 본 겁니다. 어떻게 구약 시대에 죽은 선지자의 영들이 그때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가? 주께서 부활 후에 음부에서 구해 내신 장면을 마태에게 보여주신 겁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도 “내가 훗날 독생자를 통하여 이러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면 너희들은 나한테 오게 된다.”는 것을 이상 중에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윗은 “내가 음부에 버림받지 않도록 내 영혼을 건져 주십시오.”(시16:10) 하고 간구했던 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이때를 보고자 했으나 못 봤고, 이 말을 듣고자 했으나 못 들었다. 그러나 너희들은 이때를 보기 때문에 눈이 복이 있고, 이 말을 듣기 때문에 귀가 복이 있다.”(눅10:23) 하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이 보배로운 승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