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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같이할 때 육적으로 변화가 없었습니까? 있었습니다. 당시는 하나님이 육적으로 역사하셨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일어난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제는 육이 아니라 영적으로 역사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신이 같이하면 이로 말미암아 변하는 건 육체입니까, 영입니까? 영이 변하게 됩니다. 왜냐? 육체를 중요시하던 하나님이 이제는 영을 중요시하시기 때문입니다. 육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고, 영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육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부딪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십니까?” 하고 논란이 일어났을 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한 말은 육에 관한 것이 아니다. 육은 무익하니라.”(요6:63) 그러면 주의 살과 피는 영의 생명체를 뜻하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주님의 살과 피는 생명체에 그런 변화를 줄 수 있는가, 이것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체 그 피와 살은 어떻게 만들어졌기에 인간에게 영생으로 연결되는가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된 경위를 말씀드렸던 겁니다. 우리는 이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근원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적인 조상 아담은 성경에 기록한 대로 흙으로 빚어 생기를 불어넣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그리스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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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어진 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훌륭한 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 세밀하게 지시를 받은 선지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사야입니다. 그는 메시아를 증거한 대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서 메시아가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의 말을 우리가 먼저 알아봐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처녀가 잉태해서 아들을 낳게 된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됩니다. 세상에 처녀가 아들을 낳을 수 있습니까? 동서고금을 통해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하라. 그는 기묘자요, 모사라.”(사9:6) 그 아들은 기묘한 존재요, 기적의 인물이다 그 소리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예언도 하고 기록도 했습니다.

다음에 미가는 그런 존재가 태어나는 지역을 말했습니다. 즉,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태어난다고 했는데(미5:2) 그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서는 메시아라는 존재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될 일을 예언했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말씀하신 겁니다. “너희들이 영생을 얻고자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그 성경은 바로 나를 가리키는 이야기다.”(요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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