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사후의 두 가지 유형
기독교는 인간의 근본 문제, 즉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교입니다. 죽음은 인간에게는 최대의 공포가 되지만, 또 최대의 평안도 됩니다. 이렇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평안을 주는 것이 곧 죽음입니다. 이 죽음 뒤에 오는 것이 무엇이냐? 영의 세계입니다. 이 영의 세계를 너 나 할 것 없이 깨달아 알기 전에는 귀하게 보지 않고, 따라서 관심을 별로 갖지 않습니다. 육을 입고 있는 동안에 현실이라는 것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에 다음의 세계, 즉 사후 세계에 대해 여러 가지 이론을 제기해도 그것은 한갓 꿈같은 얘기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중에 연세가 많든지, 아니면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분들이 왕왕 생깁니다. 그분들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아마 주의 종이 한 얘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빛의 신과 어둠의 신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둠의 신에 속한 영들과 빛의 신에 속한 영들이 있습니다. 빛의 신에 의해 영의 생명체가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