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빛의 생각을 하게끔 그 신이 조종합니다.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신은 이런 작용을 합니다.

원자핵을 이용하여 폭발할 수 있는 힘을 만든 폭탄을 소위 원자탄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1980년대부터 연구한 폭탄이 있습니다. 중성자탄이 그것입니다. 원자에서 중성자를 빼냅니다. 중성자는 침투력이 강합니다. 그리하여 중성자가 뚫고 들어가는 힘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콘크리트도 뚫고 들어가고, 탱크도 뚫고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탱크에 중성자탄을 명중시키면 탱크는 가만히 있고 그 속에 탄 사람만 죽어 버립니다. 무서운 얘기입니다. 원자는 이렇게 미세한 작용을 하는데 성령은 우리의 인체에 그보다 몇 백만 배도 더 미세한 작용을 합니다.

그러니까 성령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인체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생명체가 다시 만들어지는 겁니다. 무슨 생명체냐? 소위 말해서 영의 생명체를 입는 겁니다.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를 막론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닮게 됩니다. 그런데 살아 있는 동안에 성령을 조금씩 받게 되면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전인자에 변화가 일어나지만 우리는 모르고 지냅니다. 그러나 무더기로 침투할 때에는 갑자기 변화가 일어나니까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이 365일 동안에 성령을 조금씩 받을 때에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모르는데, 3초나 4초 동안 한꺼번에 받으면 그 양이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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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낙 많으니까 속에서 급속도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하여 느낌이 옵니다. 고통도 느끼고 울렁거리기도 하고 이런 변화가 육체에 오는 겁니다. 이것이 안찰입니다. 이건 영적인 은혜를 받은 사람이나 이해가 가는 거지, 제 삼자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덜컥 죽었다고 칩시다. 평상시에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 생수를 발라서 피어났다면, 그는 빛의 신을 많이 받아 빛의 신에 가까운 형상을 입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빛의 세계로 가게 됩니다. 이 빛의 세계로 가는 사람을 성서에는 세마포를 입었다고 합니다.(계19:8, 14) 빛을 소유하여 주의 형상을 많이 닮은 겁니다.

세마포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과 천사들이 입는 옷입니다.(단10:5, 12:6-7) 또 옛날 대제사장이 이 옷을 입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세마포 옷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가 제사를 지냈던 겁니다. 이와 같이 세마포로 된 옷은 영의 세계에서 제사장이 되는 자들, 즉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자들이 입는 옷입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계19:8)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겁니다.

반대로 시커멓게 썩어 간다면 이 사람은 어둠 쪽으로 가게 됩니다. 빛으로 가라고 해도 못 갑니다. 그런데 가령 빛도 반, 어둠도 반인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생명체가 쪼개져서 갈 수는 없습니다. 빛은 완전하지 않으면 데려가지 않기 때문에 50%의 빛이 있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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