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입김이 있었습니다. 성서에는 인류의 시작부터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에는 우리 인간이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이기는 자에게 주님이 사도 요한을 통하여 이러저러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긴자라는 말은 간단한 게 아닙니다. 요한 계시록에 이기는 자에 대한 일곱 가지 특례를 열거할 때, 반드시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단서가 뒤따릅니다.(계2:7 등) 주께서 할 일이 없어서 그 말씀을 자꾸 하시는 줄 압니까? 이긴자는 그만큼 어려운 사명을 지니고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호를 받았던 사람들이 사람의 딸들하고 가까이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신이 떠났습니다. 그럼 떠나셨던 하나님의 신이 다시 오실 수 있는 조건은 뭐냐? 누구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아야 하나님의 신이 오시는 겁니다. 요한 계시록에 이기는 자를 하나님의 아들과 같다고 칭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계14:14, 21:7) 누구의 신이 같이하겠다는 겁니까? 하나님의 신이 같이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신의 섭리를 배우고 있는 겁니다. 우리 인간이 아무

리 노력하고 재주를 부려도, 신의 세계에 당장은 갈 수도 없고, 그 세계를 추측도 못 합니다. 우리는 신의 손에 이끌려서 가게 되면 다행이고, 버림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발버둥 친다고 됩니까? 문제는 신의 섭리가 어떤 것이고, 나 자신이 신의 섭리에 어떻게 관련되고 어떻게 유대를 갖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주님이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마지막 날에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과 연관이 없이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고 주님이 정해 놓으신 겁니다. 왜 주님의 살과 피와 연관이 없으면 하늘나라에 못 들어가는가?

하나님께서 아담, 하와에게 축복하여 그야말로 아들들이 태어났습니다. 그 아들들은 하나님의 신이 같이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장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더 이상 하나님과 같이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세상 사람들의 딸들을 취해서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과의 교류를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들은 육으로 돌아갔으니, 떠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6:3) 다시 말해서 “너희들이 이제 육체적인 여자들하고 향락을 누리니까 나는 떠나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를 받던 사람들이 사람의 딸들하고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으니, 그 자식들이 용사들이었고, 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죄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창6:4) 이렇게 되니, 하나님의 신이 사람과 교류가 잘됩니까? 안됩니다. 이렇게 될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