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창49:1 이하)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축복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려 나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래서 세워진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이 이스라엘 민족이 해야 할 일은 전에도 말했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원주민을 다 멸하고, 이들이 섬기는 바알의 신당을 무너뜨리고, 그곳에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성전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최고로 적수가 되는 신을 작살내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국가를 세우려고 했던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늘나라가 이루어질 때 열두 지파로 형성되는 것을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와께서는 육적으로 인간들을 통하여 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광경을 그림자로 나타낸 겁니다.
이와 같이 첫 언약은 새 언약의 그림자입니다. 첫 언약에도 제사를 지낼 때 피가 있었고, 새 언약에도 제사를 지낼 때 피가 있습니다. 첫 언약의 피는 짐승의 것이고, 새 언약의 피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피는 영의 생명체이든 육의 생명체이든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짐승의 피로 어느 정도 사함을 받았고,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의 피로 온전히 사함을 받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어린 양으로 비유합니다. 어린 양은 제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지낼 때에는 반드시 제물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