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

당했습니다. 만날 굶고, 감옥에나 끌려가 얻어맞았습니다. 신을 만나게 되면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제가 청량리에서 우리 역사를 시작할 때, 여호와께서, “지금으로부터 2천 5백 년 전에 내 젊은 종 스가랴에게 한 말이 네 시대에 이루어지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저는 여러분에게 누차 전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수천 년간 바뀌었지만 신은 그 신이다 그겁니다.

감람나무에 대해서는 2천 5백 년 전에 하나님이 스가랴를 통해 말씀했습니다.(슥4:3-14)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감람나무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주님이 하늘나라에 가서 비로소 감람나무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 이는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니라.”(계11:3-4) 하고 말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가 펼쳐질 때에는 하나님께 뜻이 따로 있는 겁니다. 저한테 하나님의 군병을 단시일에 배출시키라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려고 이런 요구를 하시는지 당사자인 저는 압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탁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종은 심부름꾼입니다. 주인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 종입니다. 지시 받지 않은 사람은 종이 아닙니다. 주인이 “이거 하게.” 하고 지시를 내리면 그 지시를 받아서 움직이는 사람은 그 주인과 가까워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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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라야 진정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라야 주인의 의중을 알게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시고자 하는 구나, 하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의중을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를 알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선지자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의도를 밝히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 종 선지자들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는다.”(암3:7) 이 경우에 하나님은 당신의 종이 지시의 내용을 감당할 수 있게 적당한 재료를 주셔야 됩니다. 재료를 주시지 않으면 지시를 이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재료를 갖고 일을 마치면 이러저러한 것을 상으로 주겠다, 하고 약속합니다. 이것을 ‘언약’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약에 의해 전개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하고 언약을 맺을 때 피로 맺었습니다. 남자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자를 때 피가 나옵니다. 그 피로 언약을 맺자 이겁니다. 생명은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레17:11) 주님은 “내 피는 참된 음료”라고 말씀하였습니다.(요6:55) 그리고 요한 계시록에 보면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린다.”(계5:9)고 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피의 형제입니다. 안찰을 받으면 주의 피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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