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어쨌든 이들을 다 정복하고 노략한 물질도 갖고 가나안 땅으로 쳐들어갔습니다. 이때 가장 견고한 보루가 그 유명한 여리고성입니다. 이 성은 워낙 견고하니까 여호와께서 직접 관여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한 주일 만에 맨손으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게 하셨습니다. 이어서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하고, 열두 지파에게 땅을 분배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생활 터전을 마련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만나가 딱 끊겼습니다.(수5:12) 이들은 가나안 족속에게 속아서,(수9:15-16) 또 요셉 족속은 그 땅의 정보를 얻는 대가로 한 가족을 살려 주었습니다.(삿1:22-26) 또한 그들이 강해서 다 쫓아내지 못했으며(삿1:19) 므낫세도 그 땅 거민이 강하여 다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삿1:27-36)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하고 보니,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모조리 죽이고 없애라는 하나님의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겁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하나님의 저주가 떨어지게 됩니다. “내가 너희들을 아브라함 때부터 수백 년 동안 자식처럼 길렀는데, 이제 와서 내 말을 듣지 않고 너희들의 형편에 맞도록 일을 처리했어. 너희들이 나한테 그렇게 한 이상 나도 너희 민족을 괴롭히도록 그들을 남겨 두겠다.”(삿2:2-3, 2:21참조) 해서 오늘날까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우실 때부터 바알을 제거해야겠다고 계획